- 한의학과 건강
- Korean medicine and health
알기쉬운 한의학
- 한의학과 건강
- 알기쉬운 한의학
|
|
|---|---|
|
감기바이러스로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데 멀쩡하게 노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종일 찔찔 짜는 아이도 있고 아예 그 정도 열을 이기지 못해 경기하는 아이가 있다. 우리가 여기서 바이러스 자체가 아니라 주인이 건강하냐 그렇지 못하냐 하는 것이 관건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정말 겁내야 할 것은 각종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자신의 체력이 약하지는 않은가 하는 것이다. 둘째 자신감이다. 요즘 분위기는 병 자체에 대한 정보가 풍부하고 통계가 잘 되어 있어서 가령 만성 간염 또는 간염 보균자라는 진단을 받고 그 예후에 대한 통계적 이야기를 듣고 나면 매우 좌절하는 사람을 흔히 본다. 그러나 통계란 평균치일 따름이지 자기에게는 무한한 변수가 있다. 그게 바로 체력이다. 간염이 나아 버릴지 간경화로 될지는 자기가 생활에서 체력을 관리하기에 달렸다는 말이다. 더구나 병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자신감을 잃는 것이 사실은 체력을 더욱 떨어뜨려 병을 악화시키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걱정과 초조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이 무슨 입맛이 있으며 무슨 기운이 나겠나? 저항력과 면역 체계가 더 약해지지 않겠나? 셋째 약을 선택할 수 있다. 양약 간장약의 경우는 간염을 치료한다기보다는 간을 보호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한약의 경우는 병중, 병후, 산후, 수술후, 일반 허약 등 어떤 경우에나 실제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많은 종류의 약과 처방이 있다. 이런 종류의 약들은 무독성이므로 부작용 걱정은 전혀 없다. 생활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치료 대책으로서 이런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 이전글 | 담석증은 왜 생기나 |
| 다음글 | 고혈압(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