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과 건강
- Korean medicine and health
알기쉬운 한의학
- 한의학과 건강
- 알기쉬운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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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몸도 크고 그동안 잔병치레도 없었던 아이가 국민학교 들면서부터 서서히 소위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나서 수시로 맑은 콧물이 나고 아침마다 재채기를 한다. 가정에서는 인스턴트 식품을 절제하는 것은 물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다만 특징적인 것은 이 아이는 공부하라고 말할 필요 없이 제 스스로 1등을 하지 않으면 안달이 나서 못 배긴다. 공부에 욕심이 많은 것이다. 취미는 책읽기라 또래에 비해 이미 많은 책을 읽었던지라 말할 때 보면 어른들 쓰는 낱말을 서슴없이 사용한다. 물론 공부를 잘해도 차분한 아이도 있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겸손하면서 건강한 아이도 있다. 그러나 이 아이처럼 언제나 초조한 아이도 많다. 대개 현대인의 건강의 적을 꼽을 때 인스턴트 식품, 설탕 과다 섭취, 육류 과다 섭취, 야채 섭취 부족,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을 거론하여 자연식, 건강식품, 운동요법 등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 줄로 안다. 그런데 이 아이의 체질개선법으로 무엇이 적당할까? 굳이 약을 선택한다면 일시적인 효력을 내는 약보다는 인삼, 복령, 계피, 생강, 더덕 등으로 초조증으로 인하여 약해지고 차가워진 호흡기를 인삼 더덕 복령 등으로 튼튼하고 윤택하게 하며 생강 계피 등으로 따뜻하게 하는 것이 염증에 대한 근본적 대책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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