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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욕부진
  • 날짜 : 2009-06-29 (월) 15:5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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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부진


부모님의 속을 태우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밥맛이 없다. 밥상을 차려 놓아도 딴 짓만 한다. 반찬을 먹어도 편식을 한다. 조금만 먹어도 속이 울렁거리고 구역질을
해댄다. 차만 타면 차멀미를 해서 장거리 여행이 어렵다.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서 트림을 자주 한다. 몸을 만지면 먹은 것도 없는데 몸과 손발이 뜨겁다. 대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변이 가늘고 묽게 나온다. 염소 똥같이 딴딴해서 변을 보는데 힘들어하고 심하면 항문이 아프다고 운다. 소화를 못시켜 수시로 잘 체하고, 심하면 머리와 배에서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 밖에서 놀다 오면 다리가 아파 주물러 달라고 한다. 감기를 달고 산다.

이러한 증세들은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위장. 대장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음식을 적게 먹어서 나타나는 영양 부족으로 인한 증세들이다. 잘먹고 소화를 잘 시켜야 튼튼해지는데, 이토록 안 먹으니 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

이러한 상태를 만드는 유인으로는 감기를 앓은 후 체력이 많이 저하되었을 때 몸을 회복시키지 않은 경우에도 밥을 잘 먹지 않고, 어린애들의 위장은 아직 크기가 적은데 군것질 빙과류 음료수 사탕 빵 인스턴트 음식들을 많이 먹인 경우 위장이 부담이 되어 일을 못하는 경우에도 밥을 잘 먹지 않고, 공부나 운동을 지나치게 시켜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 식욕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비디오TV 컴퓨터 오락 등을 통한 갇힌 생활도 위장의 기능을 떨어트리니 밥맛이 좋을 리가 없는 것이다.

기능이 떨어져 활동이 안되면 위장에 염증이 생기고, 위와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니, 한약으로 느리고 게으른 위장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차가워져 활동이 둔해진 위장에는 따뜻한 온기를 넣어 주고, 영양 부족으로 메마른 위장은 가뭄에 비를 내리듯 몸을 보신하면 위장의 기능이 살아나 밥을 잘먹게 되니 병을 치료하는 근본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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