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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드름
  • 날짜 : 2009-06-24 (수) 09:1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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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불문하고 사춘기를 정점으로 사람의 얼굴에 청춘의 심벌이라 불리는 여드름.이는 너무나 친숙한 단어여서 그런지 그다지 심한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은 것이 멀지않은 과거까지의 사실이다.

어른이 되기위한 통과의례정도로 생각된 이 여드름이 현재에는 꽤나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여드름 뿐만아니라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색소침착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여드름을 질병으로 인식하게 되는데는 아마도 질환을 인식하는 사회적인 통념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이를 테면 “외모도 경쟁력이다.”라고 외치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사람을 볼 때 제일 먼저 쳐다보는 얼굴에 신경을 많이 쓰게 하면서 예전에는 큰 질환으로 생각지 않았던 여드름과 이로 인하여 유발되는 증상들을 비중있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한다.

이에 보조를 맞추는 것처럼 예전에는 사춘기 즉, 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2차성징이 나타나며 생식기능이 완성되는 이 시기를 정점으로 많이 소멸되는 것이 일반적인 여드름의 예후였으나 요즘에 들어서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여러 문명의 이기들을 생산하여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공해문제, 입시, 취업 등으로 한창 운동하고 꿈을 펼쳐야할 시기에 꿈을 가두어 놓은 채 무한경쟁으로 내몰리는 우리사회의 분위기로 인한 스트레스 등 예전에는 많지 않았던 여드름 악화인자들이 현대에는 많이 생겨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말미암아 젊은 날의 상징이던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도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그로 인한 2차적인 문제까지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여드름은 무엇인가? 병리적을 살펴보자면 간단하다. 피부에는 체모가 들어있는 모공이 있는데 여기에는 체모이외에도 피지선과 땀샘 등의 부속기관이 같이 들어 있어 피부의 분비작용을 일정부분 수행한다. 그런데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인지 모공이 각질과 피지 등의 덩어리로 말미암아 막히게 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막힌 모공내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모공이 막히면 순환이 되지않으므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개울물이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으면 이끼와 영양물이 많이 생기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모공은 왜 막히게 되는 걸까? 모공은 살아있는 동굴과 같다. 모공역시 점점 자라나온다 그 안에서 자연스런운 세포분열이 일어나고 표피의 각질이 떨어져 나오는데 이것이 스트레스나 피부질환 등의 병변이 있게되어 과다하게 생성되어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혹은 나오는 구멍이 막히게 되면 모공을 막게 되고 여기에 피지 등이 더해지면서 여드름의 씨앗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여드름은 사회적인 순환과 개체의 순환이 원활치 않아서 발생되는 질환이다. 예전 풋풋한 젊음의 상징이었던 여드름은 이제 여러 순환부전의 표상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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